2009/8/18

 

푸르덴셜투자증권의 김강오 애널리스트는 18일 대한전선에 대해 유동성 확보는 긍정적이나 높아진 이자부담은 부정적이라며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제시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전세계적인 전력투자 증가로 초고압케이블을 중심으로 전선업황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대한전선은 유동성 확보를 위한 차입금 증가로 연간 지급이자가 에비타(EBITDA)를 상회할 전망이고, 3500억원 규모의 BW(신주인수권부사채)의 주식전환가격이 2만3050원으로 현재 주가에서 상승여력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어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함에도 불구하고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한 이유는 프리즈미안 주가상승을 반영하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22,000원으로 상향조정

대한전선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2,000원으로 29.4%

상향조정한다.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하는 이유는 1) 전세계적인 전력투자 증가로 초고압케이블을 중심으로 전선업황이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유동성 확보를 위한 차입금 증가로 연간 지급이자가 EBITDA를 상회할 전망이고, 2) 3500억원 규모의 BW(Bond of Warrant)의 주식전환가격이 23,050원으로 현재 주가에서 상승여력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목표주가는 2009년 추정 EBITDA를 적용하여 영업가치와 주요 자회사들의 가치에서 순차입금을 차감한 자산가치를 합산하여 산출하였다.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함에도 불구하고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한 이유는 프리즈미안 주가상승을 반영하였기 때문이다.

- 하반기에도 양호한 전선업황 유지될 전망

전세계적인 전력설비 투자가 집행되면서 수익성 높은 초고압케이블 매출비중 상승으로 대한전선의 2009년 영업이익은 752억원(YoY -8.5%)으로 추정된다. 안양부지와 본사사옥 매각으로 임대료 325억원 증가한 점을 고려하면 2008년 822억원에 비하여 실질적으로 31.0% 증가할 전망이다. 2분기 매출액의 일부가 3분기로 이월되었고 전력선 매출비중이 상승하면서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은 193억원(QoQ +29.0%, YoY -19.2%), 229억원(QoQ +18.6%, YoY -6.2%)으로 이익개선 국면이 지속될 전망이다. 세전이익은 2009년 연간으로 적자가 예상되는데 1분기에 프리즈미안의 주가하락으로 지분법손실이 발생하였기 때문이고, 하반기 프리즈미안 주가흐름에 따라 손실폭 축소가 가능할 전망이다.

- 자회사 매각, BW 발행, 우선주 증자로 유동성 확보했지만, 높아진 이자부담

대한전선은 2009년 6월부터 유상증자, 관계사 매각, BW 발행 등으로 6,403억원의 현금을 확보하였다. 2007년 11월에 발행되어 2009년 11월부터 상환요청할 수 있는 3,700억원의 CB와 BW에 대한 상환요구에 응할 수 있는 유동성을 확보하여 단기적인 재무리스크는 해소한 것으로 판단된다. 유동성 확보를 위한 사채발행으로 2009년 2분기말 기준 부채비율이 359%로 상승하였고, 차입금 증가로 2분기에 순이자비용으로 240억원을 지급하였으며 2009년 연간으로 1,400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다. 크게 증가한 이자비용은 2009년 EBITDA가 858억원으로 추정되는 점을 고려할 때 부담스러운 수준으로 판단되고, 보유자산 매각 등을 통한 차입금 축소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Posted by 다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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