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31일 환율이 하락하고 있지만, 환차익을 노린 외국인의 프로그램 차익매수 청산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다.

연일 원화
강세가 이어지며 전일 원·달러 환율이 1091원에 마감하면서 환율이 시장의 화두로 떠올랐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물과 선물 간의 차익거래로 유입된 외국인의포지션도 환율 하락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6월 동시만기부터 외국인의
차익거래 누적과 환율 추이를 점검한 결과, 외국인의 차익매수는 8월과 9월 만기를 전후해서 강력하게 유입됐고 전일까지 누적 순매수는 3조6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로는 1차 1130원과 2차 1120원에서 차익매수를 집행했고, 이후
환율은 1120원 하회 후 한층 가파르게 하락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외국인의 차익매수가 환헤지를 하지 않았다면 환에서만 2% 이상의
수익이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최근 선물
베이시스가 0.5포인트 수준까지 악화됐음에도 외국인 차익거래는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최 애널리스트는 "차익거래의 속성상 환헤지를 동반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증거"라고 판단했다.

다만 그는 "단기적으로 1080원대의
환율도 전망하고 있어 환헤지를 하지 않은 일부외국인 차익매수의 청산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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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다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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